‘불의 고리’ 칠레서 규모 6.8 지진…쓰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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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일 0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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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발파라이소(출처: USGS 홈페이지). © 뉴스1
칠레 발파라이소(출처: USGS 홈페이지). © 뉴스1
규모 6.8의 지진이 칠레 해안을 강타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GS는 이번 지진이 칠레 중부의 해안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남서쪽으로 14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6.5에서 6.8로 상향조정됐다.

발파라이소는 칠레의 스도인 산티아고의 북서쪽 약 190km 지점에 위치하며 태평양에 면한 남아메리카 제1의 무역항이다.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칠레 소방청은 성명을 통해 “부상, 피해, 기본 서비스 중단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칠레 해군 정보국도 이번 지진이 쓰나미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고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칠레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지칭하는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이다.

칠레는 지난 2010년에는 중부 해안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해 해안 도시를 초토화시킨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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