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최고수준 위험경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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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으로 설사약 복용 금물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장염을 비롯한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식중독 예측지도’에 따르면 1일부터 전국이 식중독 발생 ‘위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식중독 위험 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식약처 등에 따르면 2016∼2018년 식중독 환자의 23%(5479명)는 8월에 발생했다. 구토, 복통 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탈수를 막기 위해 생수나 보리차 등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 설사약을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균이 남을 수 있는 도마와 칼, 수세미 등을 자주 살균하는 것이 좋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식중독#위험경보#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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