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식물성패티 ‘와퍼’ 美 전역에 출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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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류 10년후 166조원 대형시장으로 성장

미국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이 식물성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와퍼’를 오는 8일부터 미 전역에 판매한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버거킹은 지난 4월부터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판매해왔으며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 지난 5월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미 전역에 7000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버거킹은 오는 8일부터 9월1일까지 ‘임파서블 와퍼’를 구매하면 일반 와퍼를 주는 ‘미각 테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맛에 있어서도 일반 와퍼와 차별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임파서블 와버는 새로운 손님들을 식당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들은 버거킹을 처음으로 방문하거나 오랫동안 버거킹을 찾지 않았던 신규 소비자들”이라고 말했다.

식물성 ‘임파서블 와퍼’는 5.59달러로 일반 와퍼보다 1달러 더 비싸게 책정됐다.

미 소비자들은 건강이나 환경적인 이유로 육류 섭취를 줄이면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굿푸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식물성 식품의 소매 판매는 전년도에 비해 11% 증가했다.

대체 육류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1400억 달러(166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세계 육류산업의 10%에 해당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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