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국내 판매 0.2%↑…“K7 8000대 넘게 팔려”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8월 1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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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80대, 해외 17만8822대 등 총 22만5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지만 해외 판매량이 전체 실적이 소폭 끌어내렸다.

국내 판매는 0.2% 증가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인 K7 프리미어가 사상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 K7 판매량은 8173대다. 이전 월 판매량 최고 기록은 6256대(2016년 3월)다. 카니발은 작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15개월 동안 브랜드 내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K7에 자리를 내줬다. 판매대수는 5518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모닝 4622대, K3 3883대, 셀토스 3335대, 쏘렌토 3166대, K5 2874대, 니로 260대, 레이 2169대, 스포티지 1860대, K9 1000대, 스토닉 559대, 쏘울 367대, 모하비 322대, 스팅어 267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 봉고트럭은 6040대 팔렸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신차 셀토스는 7월 24일 출고가 시작된 이후 6일 만에 3000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계약 실적은 무려 8521대에 달해 향후 성장세가 전망된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해외 판매는 3.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4223대 팔렸고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만1398대)와 K3(포르테, 2만910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신흥시장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누적(1~7월) 누적판매실적의 경우 국내 28만9950대, 해외 128만8581대 등 총 157만85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각각 7.9%, 1.2%씩 줄어든 수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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