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플레이오프 출전 준비 완료”…통산 82승 도전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일 15시 00분


코멘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와 이어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PGA투어는 오는 1일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 만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나설 수 있고 이후 상위 7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만이 출전권을 얻는다. 현재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27위. 현 랭킹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최종전까지 나설 가능성이 크다.

플레이오프 1, 2차전 출전을 예고한 우즈가 2주 연속 PGA투어에 나서는 건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만약 우즈가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선다면 약 1년 만에 3주 연속 대회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달성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한 그는 투어 통산 승수를 ‘81’로 늘렸다.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82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우즈는 출전 대회 수를 최소화하며 체력 관리에 나섰다.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한 뒤 지난주 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을 건너 뛰었다.

우즈는 1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미국)의 역대 PGA투어 최다승 기록(82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노던 트러스트는 8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고 BMW 챔피언십은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개막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