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 2시간 연기…先 법안의결·後 추경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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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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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민생법안,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본회의 개최와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 심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제시간에 본회의를 여는 게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본회의 개의 시간을 일단 2시간 미루고 법안 및 결의안 등을 먼저 처리한 뒤 추경 심사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현재 예결위는 추경안을 비공개로 심사 중이다. 여야는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중 2700억 원대 규모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졌지만, 일자리 예산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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