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연매출 55억원 회사 대표이사…이라크서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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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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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 사진=뉴스1
배우 손석구. 사진=뉴스1
배우 손석구(36)가 연 매출이 55억 원에 이르는 제조업체 대표 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일 한 매체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한 연예계 관계자가 한 말을 인용해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손석구가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며 “현재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지난 2003년 7월 설립된 해당 사업체는 꾸준한 성장을 거쳐 2016년 55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1억2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한다. 손석구는 대표이사직으로 51만500주를 보유, 전체 34.3%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20여 명으로 10개 국가에 공작기계를 수출하고 있다.

사진=손석구 인스타그램
사진=손석구 인스타그램

특이한 이력은 이뿐만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하며 연기를 공부한 손석구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3진 2차 병력으로 파병됐으며, 손석구가 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석구는 한불 합작 영화 ‘블랙스톤’(2016)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더’ ‘슈츠’ ‘60일, 지정생존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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