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그레인키 품었다…최강 선발진 구축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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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3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그레인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1루수겸 외야수 세스 비어, 우완 J.B 부카우스카스, 우완 코빈 마틴, 내야수 조시 로하스를 애리조나에 보냈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대형 거래를 성사시켰다.

트레이드에는 현금도 포함돼 있다. 애리조나는 고액 연봉자인 그레인키를 보내기 위해 휴스턴에 2400만달러를 건네기로 했다.

그레인키는 2016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6년, 2억2650만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연봉은 3450만 달러,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3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그레인키는 리그 정상급 투수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총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2004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197승122패 평균자책점 3.36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등판, 10승4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고 있다. 146이닝 동안 135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그레인키가 합류하면서 휴스턴은 최강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 버티고 있는 휴스턴은 그레인키까지 영입하면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도 떠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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