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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에 獨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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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에 獨 참여 요청”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입력 2019-08-01 03:00수정 2019-08-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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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란 압박-비용분담 효과 노려… 韓-日-濠 등 참여에 영향 미칠듯
獨 “결정된 것 없어” 미온적 반응
미국이 중동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안전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호위 연합체’에 독일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을 포섭해 다른 나라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란 압박을 강화하며, 비용 분담까지 노리는 모양새다. 독일의 참여 여부는 한국, 일본, 호주 등 이미 참여 요청을 받은 나라의 최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주독일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 안전을 돕고, 이란 공격을 물리치기 위한 활동에 독일의 참여를 요청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은 지난달 19일 자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가 이란에 억류되자마자 해군 함정 2척을 이미 파견했다. 독일은 자국 선박이 이란에 억류되지 않았고, 이란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미온적 태도를 취해 왔다.

독일 외교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는 “미국 주도로 추진되는 안보 임무에 참가해 달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최근 “(호위 활동에 대해) 영국과 협의 중이지만 결정된 게 없다. 영국의 새 내각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면 이를 들어 보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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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르무즈 해협#호위연합#독일#일본#한국#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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