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업무소싱 플랫폼 ‘캐스팅엔’, 연간계약 서비스 정식 오픈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7월 3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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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업무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주어진 시간에 일을 마치려다보니 효율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일은 과감하게 아웃소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이에 기업의 수요에 발맞춘 각종 아웃소싱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업 고객과 전문 외주 업체를 연결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입찰 플랫폼 ‘캐스팅엔’이 연간계약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캐스팅엔에 따르면 기업은 연간계약을 통해 월 5~1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4년 간 축적한 5만 여건의 견적 자료, 3만 여 업체의 평가 정보를 토대로 100여개 서비스에 대한 간접구매(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합으로 의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캐스팅엔 측은 외주 공급사에 대한 재무/가격/평판 정보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공급사 평가시스템이 검증된 공급업체를 파악하고 매칭 시스템을 통해 고객 예산과 조건에 맞는 적합 업체를 3개사 이상 추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캐스팅엔 관계자는 “광고/마케팅, 인사총무, IT 개발 분야의 요청이 많다”며 “계약고객에게는 매칭 및 입찰 시스템, 3만 여개 업체 평가 정보, 분야별 소싱 전문가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가격 조사와 업체 조사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업체에 견적을 받기 위해 일일이 접촉하지 않아도 1~3일 내 3개사 이상의 비교 견적서를 받아 직접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알아보는 가격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비교를 통해 보다 나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스팅엔 측은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면 평균 업무 시간은 80%, , 비용절감은 2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스팅엔 관계자는 “주 52시간 도입에 맞춰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주고, 비용 절감을 제공하고 있다”며 “실무자에게 실력 있는 업체와 거래하고, 실력은 있지만 영업력이 약한 기업들에게 좋은 고객을 쉽게 연결해 상생해 가고 있다. 현재 대기업 및 100인 이상 외국계 기업 등 유수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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