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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부순다’ 유일한 공약으로 1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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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부순다’ 유일한 공약으로 1석 확보

김예윤 기자 입력 2019-07-23 03:00수정 2019-07-2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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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黨’ 직원출신 대표 “수신료 거부할것”
“이겼다! NHK를 부순다!”

22일 오전 4시경,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의 기자회견장.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속보에 다치바나 다카시(立花孝志·52·사진)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대표가 환호했다. 아사히 등에 따르면 그는 “(나의 당선은) 역사가 바뀌는 결과다. NHK 직원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꾸짖으면서 전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 당은 전일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1석을 얻었다. 1986∼2005년 공영 NHK 방송 일반행정 직원이었던 다치바나 씨가 2013년 6월 창당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NHK 비판을 유일한 정책으로 내세운다. “국민이 원하면 NHK에 수신료를 내지 않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NHK도 일본 시청자에게 수신료를 의무 징수한다. 지상파만 시청하면 월 1260엔(약 1만3750원), 위성채널까지 보면 2230엔(약 2만1700원)이다. 다치바나 씨는 수신료를 낸 시청자들만 볼 수 있고, 내지 않은 이들은 보지 못하는 ‘스크램블’ 방송(별도의 시청료를 내는 가입자만 시청할 수 있도록 미가입 시청자에겐 다른 화면이나 음성을 송출하는 것)을 도입하자고 주장한다. 1967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NHK 퇴사 후 한때 빠찡꼬 고수로 활동했다. 2016년에 도쿄도지사 선거에 나섰다 패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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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다치바나 다카시#nhk#수신료 의무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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