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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전 환상 연기에 입이 쩍…韓수영 사상 처음 열린 하이다이빙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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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전 환상 연기에 입이 쩍…韓수영 사상 처음 열린 하이다이빙 첫날

이헌재 기자 입력 2019-07-22 19:01수정 2019-07-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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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로뷰의 공중연기. 뉴시스

27m의 높이에서 몸을 날린 스티브 로뷰(34·미국)는 5바퀴를 회전한 뒤 상체를 반 바퀴 비틀었다. 그리고 발끝부터 안전하게 입수했다. 광주 무등산과 조선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친 환상적인 연기에 팬들로 꽉 들어찬 관중석에선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22일 광주시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하이다이빙 경기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한 하이다이빙은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에서 뛰어내리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남녀 모두 이틀간 4차례 다이빙을 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2015년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하이다이빙 우승자인 로뷰는 1, 2차 시기 합계 218.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로뷰는 24일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 선두를 지키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다. 2위는 209.55점을 받은 조너선 파레디스(멕시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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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아드리아나 히메네스(멕시코)가 1, 2차 시기 합계 148.20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뛰어난 기술과 담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라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37명의 선수만 출전했다. 한국 선수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안전을 위해 대회 조직위는 수조에 4명의 잠수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첫날 경기에서는 다행히 큰 부상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남자부의 이고르 세마시코(러시아)가 2차 시기에서 등이 먼저 수면에 닿는 바람에 어깨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여자부 3, 4차 시기는 23일, 남자부 3, 4차 시기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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