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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해설변신’ KT 강백호, “내년 올스타, 퍼포먼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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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해설변신’ KT 강백호, “내년 올스타, 퍼포먼스 약속!”

최익래 기자 입력 2019-07-21 19:42수정 2019-07-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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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KT 위즈 강백호(가운데). 사진출처|SBS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지난해는 투수, 올해는 해설위원! 강백호(20·KT 위즈)가 2년 연속 올스타전에 깜짝 변신을 시도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강백호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올스타전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중계부스에 올랐다. 올해 올스타전의 주관방송사 SBS스포츠는 퓨처스 올스타전 당시 양의지(NC 다이노스)를 특별 해설위원으로 섭외했다. 양의지의 부상으로 이대은(KT 위즈)과 박민우(NC)가 섭외됐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본경기에는 강백호가 ‘몰래 온 손님’으로 찾아왔다. 강백호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결정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전체 1위였다. 하지만 6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수비 도중 당한 부상으로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명단 교체 됐다. 그럼에도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그는 2회말 나눔 올스타의 공격에 앞서 KT 유니폼을 입은 채 중계부스를 찾았다. SBS스포츠 윤성호 캐스터와 이순철 해설위원 사이에 앉은 그는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윤 캐스터와 이 위원의 능숙한 리드에 이내 평정을 찾고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그가 “(중계부스에서 보는) 경치가 진짜 좋다. 이렇게 보니까 재밌다”고 하자 이순철 위원은 “막상 경기를 해설하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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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에 등판하자 윤 캐스터는 “요키시를 상대한 적이 있나”고 물었다. 강백호는 “있다. 머리에 공을 맞았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잠깐 아프고 괜찮아졌다. 헬멧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요키시가 거듭 사과했다. 인성이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고종욱(SK 와이번스)이 우사인 볼트 퍼포먼스를 펼치자 이순철 위원이 “내년 올스타전에는 이름처럼 호랑이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게 어떻나”라고 제안했다. 강백호는 “주위에서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라고 추천한다.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 때문이다. 내년에는 뭔가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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