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메카로 떠오르는 킨텍스 일대 섹션 오피스

복합단지 ‘GIFC’

방송국 등 콘텐츠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문화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일대에서 초역세권 랜드마크 복합단지가 공급에 나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3 일원에 오피스를 비롯해 아파트(1100채), 오피스텔(780실), 상업시설(210개 점포)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인 ‘GIFC(Goyang Internaional Finance Center’가 그 주인공이다.

‘오피스 시장 대세’ 섹션오피스 구성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인 GIFC 오피스는 지하 5층∼지상 38층 1개동 330실로 연면적 약 8만1041m² 규모로 지어졌다. 최근 오피스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오피스 빌딩과 달리 면적별로 호실을 나누어 공급함으로써 소규모의 개인사업자부터 대규모 업체까지 다양한 임차수요를 품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지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GIFC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 킨텍스역(예정)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다. GTX-A는 경기 파주에서 출발해 일산 킨텍스를 지나 서울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경기 성남, 용인, 동탄까지 수도권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킨텍스역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킨텍스 일대 핵심 입지로 임차수요 문의 집중

최근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 컨벤션 등을 뜻하는 MICE(마이스)산업이 국가적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의 가치가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킨텍스 인근의 개발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조7000억 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CJ라이브시티’는 킨텍스 인근 한류도시 개발구역 일대에 축구장 46개 규모로 조성된다.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 호텔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시설을 포함한 초대형 복합 문화단지로서 일대의 개발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킨텍스 일대는 이미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와 EBS 사옥, JTBC 일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있어 여의도, 상암DMC를 이은 방송 문화 산업 새로운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국내 유수의 유통사들이 킨텍스 인근에 대규모 매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 이마트의 모든 브랜드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GIFC는 이러한 킨텍스 일대의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중심입지에 들어서 특히 인기가 높다.


GIFC와 함께 들어서는 아파트

GIFC는 뛰어난 주변 인프라와 함께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는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오피스뿐만 아니라 아파트(킨텍스 꿈에그린)와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주거 복합 단지이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우 이미 90%가량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입주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는 매일경제가 선정한 제23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고층주거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인근에 약 8000채에 육박하는 아파트, 오피스텔도 빠르게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집적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 GIFC 오피스에는 24층부터 36층까지 13개층에 2000여 명의 영화인이 입주를 진행 중이다. 킨텍스 일대가 JTBC, CJ, EBS 등 방송국을 비롯해 영화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 지역의 집적된 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 복합단지인 GIFC 오피스가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IFC는 퍼스트이개발㈜이 사업을 시행하고, 시공은 꿈에그린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한화건설이 맡았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