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 최고 파트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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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관서 양국 경제포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 이스라엘경제무역대표부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한-이스라엘 경제포럼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부터) 등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 이스라엘경제무역대표부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한-이스라엘 경제포럼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부터) 등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해 최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16일 전경련이 주한 이스라엘경제무역대표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한-이스라엘 경제포럼에서 허 회장과 리블린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200여 명의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진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은 세계 수준의 제조업 기반, 이스라엘은 의료바이오·정보통신·항공우주 등 하이테크 산업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스라엘 스타트업 환경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2017년 한 해 동안 스타트업 기업이 700개나 생길 정도로 창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블린 대통령은 “3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이스라엘에 만든 이유는 바로 이런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G 기술’과 ‘사이버 보안’도 이날 중요한 이슈로 다뤄졌다. 한국은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 한국의 5G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고, 이스라엘 총리실 직속 국가사이버국 이갈 우나 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한국 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전경련#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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