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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서 첫 SFTS 환자 발생…70대 할머니 입원 치료중
뉴스1
업데이트
2019-07-15 15:09
2019년 7월 15일 15시 09분
입력
2019-07-15 15:08
2019년 7월 15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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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질병 예방수칙 안내) /© 뉴스1
전북 부안군에서 처음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부안군은 지난 12일 A씨(74·여·진서면)가 낙상 사고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어 입원치료 중 발열 및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여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최종 SFTS로 판명돼 관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부안군은 해당 마을에 기피제와 예방수칙 홍보전단을 긴급 배부하고 전파경로 확인을 위해 전북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가축 혈액검사 및 진드기를 채집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SFTS 확진을 받은 A씨의 경우 거주지가 산 속에 있어 풀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었으며, 가축(개 1마리, 고양이 5마리)을 기르면서 살고 있었다. 게다가 개에는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음이 확인됐다.
SFTS는 숲에 사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도윤미 부안군 감염병예방팀장은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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