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혼자 사는 여성 많은 지역에 경찰 집중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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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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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잇단 여성 범죄가 발생한 신림동 일대에 경찰을 집중배치하고 1인 여성 안심홈 지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5일 “신림동 일대에서 일어나는 여성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여성 1인 주거가 많은 지역에 형사,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방범순찰대, 자율방범대 등을 집중 배치해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면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조치 및 스마트 워치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가 예상되는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이 직접 정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1인 여성가구 안심홈(디지털 비디오창·도어벨, 현관문보조키,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설치) 지원 사업을 조기에 추진, 시설물 보강도 하기로 했다.

최근 신림동 일대에서는 여성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30대 남성이 혼자 사는 20대 여성을 뒤쫓아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이 남성은 붙잡혀 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 남성이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에 침입, 성폭행을 시도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 경마장에서 체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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