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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귀국길 김현종 “한·일 갈등 우려 모두가 세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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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귀국길 김현종 “한·일 갈등 우려 모두가 세게 공감”

박태근 기자 입력 2019-07-14 11:28수정 2019-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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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박4일간의 대미 설득외교 일정을 마치고 13일(현지시간)귀국길에 오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제가 만난 모든 (미국)사람들은 (일본의)일방적인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이 우려스럽다고 다들 이해했고 그런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대응논의를 위해 방미(訪美)했던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의 여론 메이커들을 만나서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부당하고 이런 조치가 한·미·일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미 국무부 대변인이 한·미·일 공조를 더 유지하고 향상 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려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과 온도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재란 표현은 기자 분들이 먼저 쓴 듯하다. 그래서 '(미국이) 중재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해리스 대사가) 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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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장은 "제가 미 행정부나 의회에 가서 중재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저는 중재를 요청한 게 아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

다만 김 차장은 "뭐 표현은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인데, 그런 표현은 지금 타이밍 상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서울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지금은 미국 정부가 한일관계를 중재하거나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김 차장은 "(미국은) 중재 표현을 안썼고, 나도 안썼고,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안된다하는 것에 대해 다들 공감한다"며 "모든 거 다 밝힐 수 없지만 좀 세게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건 좀 아쉬운 점”이라며 “우리는 대화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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