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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삼척·정선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 20대 등 3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4 10:46
2019년 7월 14일 10시 46분
입력
2019-07-14 00:08
2019년 7월 14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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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수욕장과 하천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피서객 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났다.
14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46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덕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피서객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삼척소방서·동해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응급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들이 너울이 심한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41분께 강원 정선군 정선읍 덕송리 문곡강변길 모 펜션 앞 조양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양모(57)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양씨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정선소방서 수난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양씨가 다슬기를 채취하러 물에 들어갔다 갑자기 허우적거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5시24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6명이 튜브를 갖고 물놀이를 하다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외해로 떠내려가다 구조됐다.
해경은 현재 동해안 전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3단계 중 2번째 단계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재현 속초해양경찰서장은 “물놀이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비지정 해변에서는 물놀이와 음주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삼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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