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도시재생-교통혁신 해법 찾아 중남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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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멕시코시티 등 방문… 포럼 열고 협력강화 MOU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이 8∼17일 10일 일정으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순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중남미 최대 교역 대상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와 제2 도시 메데인 등 3개 도시를 찾아 도시 재생, 교통 혁신 사례를 살피고 서울의 도시 재생 현황도 알린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공원인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도시공원’을 찾아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공원 활성화에 대한 시사점을 살핀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시내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보행 및 자전거 통행 전용도로로 바꾸는 보행 친화 사례인 ‘시클로비아’도 찾는다. 메데인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중 케이블카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설치해 범죄의 온상이었던 빈민촌을 도시 재생의 아이콘으로 탈바꿈시킨 산토도밍고 지역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중남미 순방 기간에 열리는 ‘서울―멕시코시티 지속가능한 도시포럼’과 ‘2019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등에서 서울형 도시 재생 등 우수 정책 사례와 올빼미버스, 디지털시민시장실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시는 시민 삶에 보탬이 되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메데인과 각각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도시재생#교통혁신#중남미 순방#멕시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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