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1.3%’ 7개월만에 최고치…민주40.4%-한국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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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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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7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7%p 오른 51.3%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1.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를 벗어난 7.5%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4.9%.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1~3일)에서 52.4%(부정평가 42.5%)로 상승했다가,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1%p 하락한 40.4%로 하락했으니나 40%선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보다 2.7%p 내린 27.9%로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진보층 63.2%)과 한국당(보수층 63.0%)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60%대 초중반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거대양당 양극화가 약화됐고, 중도층에서 민주당(39.1%)과 한국당(25.8%)의 격차는 13.3%p로 지난 주에 비해 다소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오른 7.7%로 횡보했고,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4.8%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8%p 오른 2.5%로 2%대를 회복했다. 기타 정당이 0.6%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증가한 1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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