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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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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보은군

장기우 기자 입력 2019-07-08 03:00수정 2019-07-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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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편리하고 체육시설 잘 갖춰… 7월에만 4개종목 13개팀 구슬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충북 보은군이 각종 스포츠 마케팅까지 적극적으로 벌이면서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 제공
‘정이품송(正二品松)’으로 유명한 충북 보은이 각종 스포츠팀의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7일 보은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에만 4개 종목 13개팀이 보은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 고교야구 명문인 서울 선린인터넷고 야구팀을 시작으로 부천유나이티드 출구클럽 등 4개팀, 중국 청두(成都)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육상국가대표 후보 꿈나무 등이 찾았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심판교육, 국제 유소년 하계 트레이닝캠프 등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선수 1000여 명을 포함해 연인원 80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이 보은을 찾아 속리산 주변 숙박업소는 일찌감치 예약이 찼다.

훈련단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17일까지 훈련하다 보니 일부 식당은 이들을 위한 급식 때문에 일반 손님은 아예 받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금도 전지훈련과 관련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약이 꽉 차 더 이상 훈련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지훈련 외에도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2019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알몸 마라톤 대회, 2019 결초보은 보이스 야구대회,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등 전국 단위 또는 도 단위 대회도 열리면서 스포츠 열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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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보은이 사계절 내내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전국 어디서나 차로 2시간대면 도착할 수 있고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보은에는 보은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 구병산 천연잔디구장 2면, 실내체육관, 수영장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등이 있다. 또 전천후 육상 보조경기장은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이다. 날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데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보은군 스포츠사업단의 재활 및 체력관리 프로그램도 보은군이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클리닉, 케냐 선수와 함께하는 전지훈련 파트너 러닝, 육상 전지훈련 쉼센터 운영, 심리상담 및 웨이트트레이닝 서비스, 훈련 영상 및 사진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태석 보은군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지훈련팀이 몰리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훈련팀이 보은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전지훈련지#충북 보은 체육시설#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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