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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英대사 “트럼프, 무능하고 불안정”…보고서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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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英대사 “트럼프, 무능하고 불안정”…보고서 유출 파문

뉴스1입력 2019-07-07 20:02수정 2019-07-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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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영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 행정부에 대해 ‘무능하다’ ‘불안정하다’고 혹평한 문서가 유출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데일리메일은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가 “백악관은 전례없이 망가졌다”며 “대통령은 불명예스럽게 임기를 끝낼 것”이라고 영국 외무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대럭 대사는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 행정부가 더 정상화되고, 덜 무능하고, 덜 예측불가하고, 덜 분열되고, 외교적으로 덜 서투르게 될 수 있다고는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럭 대사는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정”하며 “무능하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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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가 10분 만에 철회한 것을 두고 “일관적이지 못하다”며 “혼란스럽다”고도 지적했다.

또 백악관 내부에 “혼란과 갈등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는 미국 보도들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썼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많은 스캔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능력에 대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영화 ‘터미네이터’ 마지막 장면에서 불꽃 속에서 멀쩡히 나타나는 것처럼 (대통령도) 아무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도 썼다. 그러면서 영국에 있는 고위 정치인들에게 “그를 평가절하하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외무부는 해당 보고서 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는 해외 주재 대사들이 정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정치 상황을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그들의 관점이 장관이나 외무부의 관점과 항상 일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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