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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포수 박세혁의 숙제 ‘첫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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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포수 박세혁의 숙제 ‘첫 여름’

이경호 기자 입력 2019-07-07 17:51수정 2019-07-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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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스포츠동아DB

시즌 144경기를 치러야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여름은 큰 장벽이다. 많은 신인 선수들이 여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깊은 슬럼프에 빠진다. 체력저하 때문이다. 주6일 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는 이동이 겹치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포수는 가장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이다. 주전 포수가 교체 없이 경기를 치를 경우 한 경기에 130~140개의 공을 받아야 한다. 한 여름 포수들은 한 경기에 3~4㎏의 체중 감소를 경험하기도 한다.

전통의 포수 왕국 두산 베어스의 주전 안방마님 박세혁(27)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 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의 빈자리를 잘 메우며 팀이 6일까지 치른 88경기 중 83경기에 출전했다. SK 와이번스 이재원(85경기)에 이어 리그 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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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 사이클을 보면 체력저하가 엿보인다. 박세혁은 4월 74타수 26안타 타율 0.667, 5월 87타수 28안타 타율 0.322로 뜨거운 타격을 보였다. 그러나 6월 69타수 12안타 타율 0.174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7월 5경기에서 안타는 3개다.

포수 출신인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박세혁은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고 있다. 풀타임 첫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타격에서는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 느껴진다. 꼭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며 “그러나 수비 집중력에는 시즌 초반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체력이 타격에는 영향이 있어도 포수 수비는 흔들림이 없다. 굉장히 중요한 점이다”고 설명했다.

주전 포수로 큰 책임감을 갖고 수비를 먼저 생각하며 경기 운영, 투수 리드, 블로킹과 도루 저지 등 가장 중요한 역할은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에도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이 박세혁에 대한 감독의 평가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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