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위한 선거자 명부 공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7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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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방의회 격…이달 21일 선거 실시

북한이 오는 21일 실시하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자 명부를 공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도(직할시), 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구, 분구선거위원회들에서 선거자 명부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선거자 명부에는 해당 지역안에 거주하고있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공민이 등록됐다”며 “선거자들은 공시된 명부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이달 21일에 실시한다고 밝힌 후 중앙선거지도위원회와 선거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절차를 밟아 왔다.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 비례에 따라 4년에 한 번씩 대의원을 선거한다. 당의 추천으로 대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는 방식이라 선거는 형식적인 절차에 가깝다.

가장 최근인 2015년 선거의 투표율은 99.97%였고 반대표는 없었다. 당시 선거에서는 2만8452명이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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