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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들어 첫 폭염경보… 주말 더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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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들어 첫 폭염경보… 주말 더 덥다

강은지 기자 , 박성민 기자 입력 2019-07-06 03:00수정 2019-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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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성 37.6도-서울 35도 치솟아… 6일 대전-광주 등지로 경보 확대
온열 환자 199명… 작년보다 많아
녹아내리는 거리… 유화를 보는 듯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지열로 생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강북은 낮 최고기온이 36.8도까지 치솟았다. 이번 더위는 6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5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강원 영서 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경기 안성은 37.6도까지 올라갔다.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6일에는 날씨가 더 더워진다. 폭염경보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외에 대전, 광주, 세종과 충청 일부 지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은 36도까지 오른다.

이번 더위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겁고 건조하게 변한 뒤 지상을 덮쳤고, 일사량이 늘어 땅을 달궜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높은 상층부엔 중국에서 넘어온 뜨거운 공기가 중부 지역을 덮고 있어 기온을 올리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30도를 넘는 더위는 10일 장마 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를 내릴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7월 초부터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번 여름도 평년(1981∼2010년)보다 더 더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로 최근 10년간 7월 평균 기온은 25.4도로 평년 평균 기온보다 0.9도 상승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평년보다 강하고 길어지는 추세”고 설명했다.

한편 기온이 올라가면서 열탈진,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환자(176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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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 kej09@donga.com·박성민 기자
#서울 폭염경보#기후변화#온열 환자#열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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