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2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역대 랭킹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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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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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2009년 랭킹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바둑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1만75점을 기록, 2위 박정환 9단(1만33점)을 42점 차로 제쳤다.

신진서 9단은 6월 한달간 제31회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9전 전승으로 랭킹점수 45점을 보탰다.

신진서 9단이 기록한 1만75점은 2018년 3월 박정환 9단이 세운 역대 랭킹 최고점수 1만70점보다 5점 앞선다.

박정환 9단은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우승 등 7전 전승을 거두며 랭킹점수 56점을 보탰지만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동훈 9단은 2계단 오른 3위에 자리하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3위에 올랐던 김지석 9단은 4위로 1계단 하락했다.

신민준 9단은 1계단 내려앉은 5위에 랭크됐고 변상일 9단은 6위를 유지했다.

나현 9단과 박영훈 9단은 자리를 맞바꿔 7위와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지현 9단이 10위를 차지해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세돌 9단은 공동 10위에 올라 9개월 만에 10위권에 다시 들어섰다.

100위권 내에서는 박영롱 4단이 10계단 상승한 95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4계단 오른 23위를 차지했고 오유진 6단이 9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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