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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수돗물’ 충남 청양, 기준치 초과 지역 주민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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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수돗물’ 충남 청양, 기준치 초과 지역 주민 건강검진 실시

청양=지명훈 기자 입력 2019-07-05 17:39수정 2019-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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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정산정수장에서 올해 1~3월 기준치의 2~3배가 넘는 우라늄이 검출된 가운데 5일 청양군의회는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방안을 군에 제시했다. 뉴스1

충남 청양군은 수돗물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던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정산면과 목면 주민 1100가구 2950여명을 대상으로 내주 군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4일 충남도와 청양군, 금강유역환경청, 도의원,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만큼 주민 건강검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5일에는 긴급 이장단 회의를 열어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던 데 대해 사과하고 건강검진 계획과 수질검사, 생수지급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이 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5곳과 올해 초 우라늄이 기준치를 넘었던 정산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다시 벌였다. 군 관계자는 “학교의 경우 모두 우라늄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고, 정산정수장은 6일 경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수질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교 5곳과 주민들에게 8600병(2L 들이)의 생수를 공급했다.

김명숙 도의원(청양)은 “공주 신풍~청양 정산 간 대청댐 상수도 공사 예산(국비 33억 원)을 조기 확보해 내년까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근본 대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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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에 따르면 산정수장은 올해 1월 수질검사에서 물 1L당 우라늄이 67.9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 검출됐다. 물 1L당 우라늄 기준치는 30μg 이하이다. 2월에는 기준치의 3배가 넘는 105.7μg, 3월에도 63.4μg이 나왔다. 4월부터는 정수장 개선조치로 기준치 이하로 돌아섰다. 환경부는 ‘먹는 물 관리법’을 개정해 올 1월부터 수돗물 수질검사에서 우라늄 수치를 검사하고 있다.

청양=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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