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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 총리 양아들 ‘부패혐의’ 체포…YG ‘性접대설’ 조 로우 동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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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 총리 양아들 ‘부패혐의’ 체포…YG ‘性접대설’ 조 로우 동업자

뉴시스입력 2019-07-05 08:47수정 2019-07-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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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1MDB 자금 유용 및 돈세탁 혐의
4일 체포 후 보석..5일 재판 출석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양아들 리자 아지즈가 4일 부패스캔들로 체포됐다.

AP,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리자 아지즈가 국영투자기업 1MDB((1말레이시아개발회사) 자금유용 스캔들과 연관된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가 당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5일 쿠알라룸푸르 재판정에 설 예정이라고 반부패 수사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리자는 1MDB로부터 돈을 빼돌려 자신의 영화제작사 ‘레드 그래나이트’의 자금으로 쓰고, 런던과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호화 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자는 우리나라를 지난 수개월간 뒤흔들어온 버닝썬 게이트 및 YG 성접대 스캔들과도 연관된 인물이다. 바로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전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는 말레이시아 억만장자 사업가 조 로우가 리자의 동업자인 것. YG와 양 전 대표는 조 로우 성접대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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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우와 리자는 영화사 ‘레드 그래나이트’의 공동설립자이다. 두 사람은 이 영화사를 통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월가의 늑대’ ‘덤 앤 더머’ 등 히트작들을 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물론 미 법무부는 1MDB 횡령 스캔들의 중심 인물로 존 로우를 지목하고 수배영장을 발부한 상태이다. 존 로우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MDB 스캔들과 관련해선 나집 라작 전 총리는 물론 부인도 수사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과 국민들은 나집 라작 전 총리를 이 스캔들의 ‘몸통’으로 보고 있다. 그는 양아들 리자, 조 로우 등과 함께 1MDB에서 45억달러(약 5조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그의 혐의는 배임과 반부패법 위반, 자금세탁 등 42건에 달한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 및 소송은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비롯해 세계 1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연루돼 있다.

골드만삭스는 1MDB에 채권 발행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6억 달러의 수수료를 받았는데, 이는 업계의 통상적인 수수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골드만삭스가 1MDB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골드만삭스의 동남아 사업 대표였던 팀 라이스너와 전직 직원 1명 등 2명이 미국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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