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일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까지는 이어질듯”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4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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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일부 지역 폭염특보, 경보로 상향
중부 지방에 폭염경보·주의보…확대 가능성

5일 폭염경보가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발효된다. 이는 전국 기준으로도 올해 첫 폭염경보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 서울과 경기 가평·고양·구리·남양주·하남·여주·광주·양평, 강원 횡성·화천·홍천 평지·춘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이 폭염경보는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거나 발효될 지역인 곳들도 다수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세종, 대구, 대전, 경북 의성·김천·군위·경산·영천·구미, 옥천·보은을 제외한 충북, 보령·태안을 제외한 충남, 강원 북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인제 평지·철원·원주·영월, 경기 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특보의 영향이 미치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은 8일까지, 경북 내륙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 내륙은 7일까지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차차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경보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8일이 되면 해제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특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전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후 4시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주요 지점 일일 최고기온은 외서(가평) 35.9도, 화천 35.8도, 고양 34.9도, 신북(춘천) 34.7도, 단양 34.2도, 다도(나주) 33.8도, 대구북구 33.6도, 유구(공주) 33.5도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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