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막대 휘두르며 시민 위협한 20대 미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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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4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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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알루미늄 소재의 막대를 휘두르며 난간을 내려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던 미국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미국인 A씨(28)를 4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7시32분쯤 송파구 문정동의 한 보행로에서 80㎝가량의 알루미늄 막대로 행인들을 가리키거나 구조물을 내려치는 등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인근 건물 옥상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서 그를 오후 7시50분쯤 검거했다.

경찰은 목격자들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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