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급식대란’ 다소 완화될 듯…파업 참여인원 줄어들어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4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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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빵과 에너지바 등으로 마련된 대체 급식을 먹고 있다. © News1DB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빵과 에너지바 등으로 마련된 대체 급식을 먹고 있다. © News1DB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튿날인 4일 급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이는 학교는 2056곳으로 집계됐다. 급식조리원과 돌봄교사 등 교육공무직원 2만575명이 파업에 참가할 전망이다.

교육부의 4일 교육공무직 파업참여 예상인원 집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 대란도 조금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어제보다 746곳 줄어든 2056곳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중 1339곳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482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138곳이다.

파업에는 비정규직(교육공무직) 15만1809명 가운데 13.6%인 2만575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파업에 참여한 2만2004명보다 1429명 줄어들었다.

초등돌봄교실은 전체 5980곳 중 1.6%인 96곳이 운영되지 않는다. 지난 3일 돌봄교실 미운영 학교는 139곳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30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공무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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