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일 전국 30도 이상 무더위…서울·경기 동부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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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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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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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다. 특히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을 비롯해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 동부 등 중부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날(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고 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로 평년(19~21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평년(24~29도)보다 높다.

특히 이날부터 한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다. 3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에 더해 이날 오전 11시부로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양구, 정선, 인제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19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28도 Δ춘천 33도 Δ강릉 32도 Δ대전 31도 Δ대구 34도 Δ부산 28도 Δ전주 31도 Δ광주 32도 Δ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뜨거운 햇살에 오존수치도 높게 나타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경기·강원 영서·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의 오존 등급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지역은 대기질도 좋지 않겠다.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은 이날부터 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중부 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 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8~32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19~25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17~34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13~32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17~32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17~31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16~34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17~32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20~26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16~31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18~32도, 최고강수확률 0%
-제주도: 20~28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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