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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선원 대공혐의점 없어…2명 귀환 의사 밝혀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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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선원 대공혐의점 없어…2명 귀환 의사 밝혀 송환”

뉴시스입력 2019-07-03 14:30수정 2019-07-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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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면담조사 했으나 대공혐의점 없다"
"저출력 엔진 소형 목선…침투·도주 부적합"
"특수훈련 흔적, 간첩통신장비 발견 안 돼"

정부가 3일 북한 소형 목선으로 동해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선원을 조사한 결과, 대공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2명은 귀환 의사를 밝혀 송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북한 소형목선 상황 관련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총 3차에 걸쳐 신원사항, 남하경위 및 경로, 어로활동 여부, 삼척항 접안 경위 등과 관련한 개별 면담조사를 통해 대공혐의점을 규명하고 귀순·귀환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팀은 상황이 발생한 지난달 15일 오전 8시58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북한 소형목선 적재품 및 북한인 4명에 대한 신체·소지품·휴대품을 검색했고, 오전 9시35분부터 10시4분까지 의료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41분까지 7시간11분 간 북한 선원 4명에 대한 개별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정부는 “조사 결과 대공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귀환 희망 의사를 표명해 6월16일 통일부에서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송환계획을 통보했고, 17일 북한에서 인수 의사를 보내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2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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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팀은 “이들이 타고 온 배는 중국산 저출력(28마력) 엔진 1개만 장착한 소형 목선으로 간첩선에 비해 성능이 현격히 떨어져 해상 침투·도주에 적합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적발한 간첩선의 경우에는 통상 독일제 또는 일제 200~300마력 주 엔진과 예비 엔진 1개를 포함, 엔진 2~3개를 장착하는 등 침투·도주에 적합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는 아울러 “북한 선원 4명 모두 특수훈련을 받은 신체적 특징이 없었으며, 무기 및 간첩통신장비 등 특이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선원들이 간첩이라면 국내에 침투 후 사용하기 위해 무기와 통신장비를 소지하다가 해상에 투기했을 수 있지만, 이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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