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6회 대역전극’ 키움, 두산 꺾고 4연승 신바람
더보기

‘6회 대역전극’ 키움, 두산 꺾고 4연승 신바람

뉴시스입력 2019-07-02 21:41수정 2019-07-02 21:41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2위 다툼을 벌이는 팀 간의 대결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미소를 지었다.

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에만 6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4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린 키움은 50승(35패) 고지를 밟으면서 2위 두산을 불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34패째(50승)를 당한 두산은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키움은 6회말에만 안타 4개와 4사구 2개, 상대 실책을 엮어 대거 6점을 몰아쳐 승리를 가져왔다.

주요기사

3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두산은 2회초 2사 1, 3루에서 박세혁이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키움도 3회말 2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빈손으로 이닝을 끝냈다.

선취점을 가져간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4회초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낸 선두타자 박건우가 김재환의 뜬공 때 3루로 태그업한 뒤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이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7회말부터 이날 경기 3회초까지 이어진 23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는 순간이었다.

키움은 4회말 2사 후 송성문의 안타와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송구 실책을 엮어 1, 2루 찬스를 일궜으나 임병욱이 2루 땅볼로 돌아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또 달아났다. 6회초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은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원바운드로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6회말 키움의 대반격에 나섰다.

6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를 일군 키움은 제리 샌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급격하게 난조를 보이자 곧바로 마운드를 김승회로 교체했다. 그러나 키움은 송성문이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추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장영석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장영석의 타구를 잘 잡은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홈으로 재빨리 송구했지만, 포수 박세혁이 송구를 받아 태그하는 과정에서 공을 흘렸다. 이는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키움은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임병욱의 우중간 적시 3루타와 이지영의 3루 땅볼을 엮어 2점을 추가,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키움은 7, 8회초 등판한 김상수와 한현희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키움의 임시 마무리 투수 오주원은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1승2패)를 챙겼다.

오주원은 선두타자 최주환에 안타를 맞은 뒤 김재호에 볼넷을 헌납해 무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다. 후속타자 오재일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좌중간에 타구를 띄웠지만, 좌익수 박정음이 몸을 날려 잡아낸 후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에서 2루로 귀루하던 최주환을 아웃시켰다.

키움 선발로 나선 좌완 영건 이승호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이승호는 5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6회말 대폭발한 덕에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 승리 요건을 갖췄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품에 안았다.

6회말 급격하게 난조를 보인 두산 우완 선발 투수 이영하는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뒤이어 등판한 김승회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채 안타 2개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3승2세이브)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