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현준 국세청장에 임명장…배우자에 꽃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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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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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2019.7.1/뉴스1 © News1
김현준 국세청장. 2019.7.1/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김 청장에게 국세청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함께 자리한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증정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주형철 경제보좌관,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이 참석했다.

당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참석자 명단에 있었으나 미참석했고 이에 마련된 의자가 식전에 빠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28일 김 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월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6월27일) 김 청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김 청장의 임기는 6월 28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51세에 국세청장에 오르면서 김영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 된 김 청장은 전날(1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무조사가 기업의 정상적 경제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전체 조사건수와 비정기 조사 비중을 축소해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상 간편조사를 지속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는 등 더욱 신중하고 세심하게 세무조사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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