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참석자 명단에 있었으나 미참석했고 이에 마련된 의자가 식전에 빠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28일 김 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월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6월27일) 김 청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김 청장의 임기는 6월 28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51세에 국세청장에 오르면서 김영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 된 김 청장은 전날(1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무조사가 기업의 정상적 경제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전체 조사건수와 비정기 조사 비중을 축소해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상 간편조사를 지속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는 등 더욱 신중하고 세심하게 세무조사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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