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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경호원에 온갖 잔심부름 시켜”…美의회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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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경호원에 온갖 잔심부름 시켜”…美의회 조사착수

뉴스1입력 2019-07-02 15:53수정 2019-07-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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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 가족들이 국가의 녹을 먹는 외교경호실(DSS) 요원들에게 음식물 배달과 반려견 픽업 등 잔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 하원 위원회가 국무부 내부고발자로부터 제보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내부고발자 제보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경호요원은 폼페이오 장관이 타지 않은 차량을 몰고 중국 음식을 사 오란 요청을 받았다.

또다른 경호요원은 개 조련사에게 가서 폼페이오 장관의 반려견을 데리고 오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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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경호요원이 성인인 폼페이오 장관 아들을 워싱턴DC 유니온스퀘어 역에서 가족들이 사는 집으로 데리고 오란 명령을 받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배속된 요원들 사이에선 ‘총을 든 우버이츠(음식 배달 서비스)’처럼 일한다는 등의 불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 페어차일드 DSS 담당 특별요원도 요원들에게 이런 지시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부인하진 않았다. 다만 그는 “장관이나 그의 가족을 지키는 우리의 전문적 임무와 무관한 행동을 지시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의회 조사관들은 폼페이오 장관 부인 수전 여사가 작년 7월부터 24시간 DSS의 경호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그동안에도 장관 배우자들은 특정 기간 경호를 받긴 했으나, 수전 여사처럼 경호원이 계속 붙는 경우는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수전 여사가 폼페이오 장관의 여정에 동행할 때 전담 경호요원뿐 아니라 국무부 직원까지 대동했다고 전했다.

최근 캔자스주로 부부동반 출장을 가기 전엔 국무부에서 출장 계획 관련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이클 에바노프 국무부 외교안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날 폼페이오 장관 가족들에 대한 위협은 안타깝게도 매우 현실적”이라며 경호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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