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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분노 산 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 ‘기모노’…결국 이름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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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분노 산 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 ‘기모노’…결국 이름 바꾸기로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02 14:29수정 2019-07-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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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속옷 브랜드에 ‘기모노’라는 이름을 붙여 일본인들의 반발을 산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결국 브랜드명을 바꾸기로 했다.

카다시안은 1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브랜드와 제품의 핵심은 포용성과 다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숙고를 거쳐 나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새 속옷 브랜드명을 공개할 당시 최선의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나는 항상 듣고, 배우고, 성장한다. 사람들이 내게 보여주는 열정과 다양한 관점에 감사하다”며 논란이 된 자신의 브랜드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의 부인인 카다시안은 지난달 25일 교정용 속옷 브랜드 ‘기모노 인티메이츠’(Kimono Intimates)를 론칭한 이후 일본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속옷 브랜드에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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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인들은 킴 카다시안을 비난하며 브랜드명을 바꿀 것을 요구했고, 특히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기모노와 발음이 비슷한 ‘킴 오노((KimOhNo)’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운동까지 벌어졌다.

일본 교토 시장도 카다시안에게 “기모노는 조상들의 노력과 연구를 통해 우리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발전시켜 온 전통의상으로, 소중하게 전승되어 온 우리의 문화”라며 “또한, 기모노는 장인정신의 결실이며 일본인의 영혼, 가치관 등을 상징한다”며 브랜드명을 바꿀 것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카다시안이 결국 브랜드명을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 “새 브랜드명은 좋은 이름이길 바란다”, “브랜드명을 변경하기로 해줘서 고맙다”, “Kim Ohyes”, “현명한 결정 감사”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름을 바꾼다고 했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그대로야. 아직 방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사과는 없네”, “킴 카다시안의 입장은 일본에 대한 입장이 아니야. 일본은 무시당했어. 왜 고마워 하는 건지” 등이라며 여전히 킴 카다시안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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