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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하이원 존속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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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하이원 존속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

고봉준 기자 입력 2019-07-02 14:27수정 2019-07-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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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정몽원)가 최근 해체설이 나도는 강원 하이원 구단의 존속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2일 오전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동계스포츠 사무국 회의실에서 하이원의 해체설과 관련한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상임이사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하이원으로부터 ‘국내 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아이스하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2019~2020시즌부터 아시아리그를 탈퇴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을 뿐, 이후 팀 운영과 관련한 공식적인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한 뒤 “현재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선수 전원이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하이원의 공식적인 팀 운영 계획을 먼저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하이원이 ‘국내 리그 활성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아시아리그를 탈퇴한 만큼 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국내 대회 창설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9월 전 신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관계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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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하이원이 해체할 경우 국내 남자 실업팀은 안양 한라와 대명킬러웨일즈밖에 남지 않아 가뜩이나 저변이 취약한 한국아이스하키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하이원이 당초 아시아리그 탈퇴 승인 요청 시 밝혔던 대로 국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국내 리그에 참가하는 형태로라도 팀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원은 200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아이스하키 활성화를 목적으로 강원랜드라는 이름으로 창단했고 2005~2006시즌부터 아시아리그로 뛰어들었다. 2008년 강원 하이원으로 팀명을 바꿨고 지난해 12월 아시아리그 탈퇴를 결정하며 국내 선수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원은 지난 2018~2019시즌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34경기에서 승점 47을 기록해 8개 팀 가운데 6위에 머물며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협회는 국내 대회 창설을 위한 협의체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존속을 위한 논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상무는 한국아이스하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상무 부활을 위해 아이스하키인의 뜻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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