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MF 제이슨 발렌시아로…이강인이 빈 자리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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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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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 News1
U20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 News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18·발렌시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레반테 스쿼드에 공백이 생겼다. 이강인이 그 자리를 메꿀지 주목된다.

발렌시아는 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테의 다비드 레메세이로 제이슨과 3년 계약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유로(461억원)”라고 발표했다.

제이슨은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자원으로 2018-19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제이슨의 이적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정지작업과 연관이 있는지 주목된다.

현재 이강인의 레반테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까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여기에 네덜란드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도 관심을 보인다.

전날(1일) 열린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내부에서의 경쟁이 어렵지 않냐’는 말에 “그건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아직 시즌은 시작되지 않았다. 현재 각오는 지금은 휴가 기간이니까 푹 쉬다가 발렌시아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미래나 거취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 알고 있는 것도 없다”며 “발렌시아에 남든 다른 곳에 가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 ‘마르카’, ‘레반테 EMV’ 등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의 이런 발언을 일제히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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