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출범 1주년을 맞은 이재명호에 ‘잘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경기도가 배포했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출범 1년을 맞은 민선 7기 이재명호에 ‘잘했다’(60%)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이다. 이달 15일~16일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도에 따르면 도민 70%는 ‘이재명호의 향후 도정 운영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지금보다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호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경제·일자리 정책(16%) ▲교통 정책(12%) ▲환경 정책(10%) ▲부동산 정책(10%) 등 순이었다.
도민들이 이재명호 첫 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도 했다.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24시 닥터헬기 사업’이다. 도민 10명 중 9명이 이 사업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주관한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민 70%가 앞으로의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 사업들이 높은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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