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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만남’ 성공에…네티즌, 트럼프 호감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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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만남’ 성공에…네티즌, 트럼프 호감도 급상승

뉴시스입력 2019-07-01 13:56수정 2019-07-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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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로 김정은에 만남 제안
김정은 "정식 만남인줄 늦게서야 알아"
네티즌, 정상간 만남에 편안함·친근감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을 가진 이후 네티즌들이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진력 등을 재평가하고 있다.

1일 트위터 등 SNS와 다수 온라인에는 남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편안해보인다’, ‘정상간 만남인데도 친근하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정상들간 만남은 무거운 분위기로 여겨져왔다. 특히나 이번은 종전 상태가 아닌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났을뿐 아니라, 북한과 종종 갈등을 빚는 미국 대통령도 함께한 자리였다.

그럼에도 이번 만남을 두고는 편안함과 친근감이 반응의 주를 이뤘다.
그 이유로는 우선 이들의 만남이 고위층간 서신이 아닌 SNS를 통해 공개됐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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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그곳(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비무장지대) 경계선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깜짝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이같은 파격적 행보에 네티즌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기존의 시각에서 판단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거나 “어쩌면 SNS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가장 적절한 정치인일지도 모르겠다”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내놓았다.

또 “누구는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트럼프)은 SNS로 역사도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만남이 속칭 ‘번개’로 이뤄졌다는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제안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보내준 친서를 내가 보면서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이런 말들도 하던데, 사실 나는 어제 아침에 대통령께서 그런 의향 표시를 한 데 대해서 깜짝 놀랐고, 정식으로 오늘 만날 걸 제안하신 말씀을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사업가라 그런지 추진력이 대단하다”거나 “한국의 번개미팅이 이제 또 하나의 한류가 되는 건가. 감개무량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이번 번개에 응해주지 않았으면 자신이 곤란해졌을 것이라고 했다던데, 트럼프 진짜 솔직한 것 같다”며 솔직한 트럼프 대통령의 화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완전한 평화 기조가 아닌 상태에서 이들이 연출해낸 편안한 분위기도 큰 역할을 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비무장지대를 찾을 때, 항상 군복을 입었던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차림이었다. 전쟁보다는 화해의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또 트럼프대통령이 북측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 위원장과 편안하게 악수를 나누는 등 남북미 정상이 서로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모습들은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와 화해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보며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다”, “형·동생이 편안하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며“정말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0일 오후 3시46분 판문점 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과 군정위 소회의실(T3)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 앞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10여m 올라가 판문각 앞에서 한차례 악수를 나누고 다시 함께 남측으로 내려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정상이 만나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후 자유의집과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사이에서 나와 3차 회동이 성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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