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매파’ 볼턴, 판문점 회동 빠지고 몽골행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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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관리와 악수하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왼쪽) <출처=볼턴 트위터> © 뉴스1
몽골 관리와 악수하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왼쪽) <출처=볼턴 트위터> © 뉴스1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0일 몽골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볼턴 보좌관은 당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엔 배석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모았던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이런 가운데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울란바토르(몽골 수도)에 와 기쁘다”며 “우리가 공유하는 경제·안보 목표를 향해 몽골과 협조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관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따뜻하게 환영해 준 (몽골) 국무장관에게 감사하다”며 다바수렌 장관과 악수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기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 정부 내에서도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 인사다.

볼턴 보좌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및 김 위원장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할 일이 많지만 유례없는 경험이며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을 김 위원장이 받아들인 것 자체로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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