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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방한 땐 박세리와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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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방한 땐 박세리와 라운딩”

정윤철 기자 , 한상준 기자 입력 2019-07-01 03:00수정 2019-07-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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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주제로 화기애애 대화
“박세리를 기억한다.”

지난달 29일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 상춘재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박세리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사진)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광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날 행사에 박세리를 특별히 초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박세리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박성현을 비롯해 지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성 골퍼들이 모두 박세리의 성공을 보고 그 꿈을 따라간 ‘박세리 키즈’다”라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와 인사를 나누며 “한국 선수들이 골프를 너무 잘한다.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미국 내 17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 20개 넘는 골프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2017년 11월 첫 방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미국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한국의 위대한 골프 선수인 박성현이 우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이번 만찬에 박성현, 박인비도 초대하려 했지만 LPGA투어 일정 등으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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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사랑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또 한 번의 방한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유 있게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그때는 뛰어난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좋다. 박세리와 함께 라운딩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정윤철 trigger@donga.com·한상준 기자

#박세리#트럼프 방한#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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