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임명… 대선때 文대통령 아들 의혹 변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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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대통령인사비서관에 권용일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48·사진)을 임명했다. 김봉준 전임 인사비서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권 신임 비서관은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한 소송에서 문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권 비서관이 정권 출범 이후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인사 검증 업무 등을 맡았던 점도 발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김외숙 인사수석과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에 이어 이날 권 비서관까지 임명되면서 청와대 인사라인의 개편은 마무리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권용일#대통령인사비서관#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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