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인증 진행 중…어디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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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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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기념 버스킹공연 ‘대한의 딸 유관순’ ? 리틀예인무용단.
3·1절 100주년기념 버스킹공연 ‘대한의 딸 유관순’ ? 리틀예인무용단.
대통령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맞아 국민이 직접 만든 기념사업 또는 활동을 인증하고 있다.

이번 국민참여 인증사업은 1919년 3월 1일 발화돼 5월 2일까지 이어진 전 국민적 참여운동의 뿌리인 3·1운동 및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더함으로써 국민의 자율적인 활동에 공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0주년 기념 국민참여 인증사업에 선정되면 위원장 명의 인증서와 각종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진위 홈페이지에 활동내역이 게재된다. 우수 사업에 선정되면 연말에 수상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100주년 기념 사업백서’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수록돼 역사에 길이 남는다.

매월 1~2회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말 현재 국내·외 활동 373건이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인증되었으며, 각종 문화·예술행사 및 동아리활동, 굿즈(goods)·영상 콘텐츠 제작 등 그 내용도 매우 다양하다.

▼3·1운동,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기념식·재현행사·캠페인▼

전북지역 대학생 겨레하나의 ‘독립의 함성에서 평화’, 인천부개초등학교 6학년 ‘독립선언서 낭독 및 3·1만세운동 재현’, (주)루시드프로모 ‘100주년 태극기 포스터 붙이기 캠페인’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예술·전시회▼

프로젝트 그룹 걸작 ‘마음으로 읽는 역사 유관순 편 강연과 무용 공연’, 리틀예인무용단 ‘대한의 딸 유관순’ 한국무용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여성독립운동연구소 ‘청소년이 그린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널리 알려 함께 하기 위한 콘텐츠·굿즈 제작▼

도서출판 다림 '백년아이‘ 그림책 출판, 에듀스포츠 ‘100주년 기념 유니폼 제작 및 이벤트 진행’, 은근한 잡다한 지식 채널 ‘일본은 왜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3100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굿즈 제작

▼길이 남기기 위한 시위현장 및 사적지 현장체험, 교육활동▼

부안 백산초등학교 ‘백산 꿈나무들의 3·1운동 체험 및 독립선언문 낭독’, 코딩프렌즈 ‘3·1운동 100주년 기념 3D펜으로 평화 태극기 만들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강제징용노동자상 합동 참배’

100주년 태극기 포스터 붙이기 캠페인으로 인증된 ㈜루시드프로모(김병수 대표)는 “3·1절을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작은 캠페인이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인정받고 백서로 수록돼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된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 희망자는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나 사업 종료 후 위원회 홈페이지나 이메일,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진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려면 100년 참여마당 메뉴에서 '국민참여 기념사업 인증 신청'을 선택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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