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기업 발굴 상품 ‘대신 밸류 로보 펀드’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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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고 이 기업들의 이익이 현실화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가치주펀드 ‘대신 밸류 로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당분간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등락 없이 일정 구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시기에는 증시의 폭의 상승이나 하락 없이 일정 구간을 벗어나지 않을 때 유효한 가치주 투자 전략이 수익을 창출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가치주 펀드가 과거의 실적 혹은 미래에 예상되는 성과를 가지고 투자종목을 선정했다면 이 상품은 향후 기업의 이익 실현 가능성까지 고려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선정한다. 계량 투자(퀀트) 분석을 통해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점도 차별화된 점이다. 대신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한다.

신개념 가치주 발굴을 위해 확률적 주가수익비율(PER) 개념을 도입했다. 확률적 PER는 개별 종목의 예상 이익으로 PER를 구한 뒤 실제로 달성 가능한지를 분석해 가중치를 부여한 값이다. 대신자산운용은 “실제로 거둔 이익이 예상보다 낮으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든다는 뜻”이라며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예상 이익과 실제 이익의 오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자산의 60%는 국내 주식으로 구성된다. 코스피100에 편입된 종목 중심이지만 상황에 따라 코스피200 종목으로도 투자를 확대한다.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위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 시점의 시가총액보다 기업의 내재가치가 큰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대신자산운용은 계량 분석을 하는 만큼 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운용보수는 연 0.15%이며 총보수는 연간 0.287∼0.787%다. 대신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금융#대신증권#대신 밸류 로보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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