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외교역량 강화 교육”… 서울시-외교부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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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외교부는 시민 외교 교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이날 서울시민의 국민외교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민’을 키워내기 위해 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물론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이 한국을 알리고 그 나라를 이해하는 외교관 역할을 하기 바라는 취지에서다. 강 부시장은 “그동안 일반시민이 다가가기 어려웠던 전문 분야인 외교정책의 일단을 들여다보고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 산하 평생교육기관인 서울자유시민대학에 외교 분야 강좌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프로그램을 두기로 했다. 전현직 대사와 외교 전공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국제 정세와 문화, 경제교류, 외교정책 등의 주제에 대해 가르친다.

외교부의 도움을 받아 주한 외국 대사관 및 문화원을 통해 각국의 대한 외교정책과 문화 관련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달 주한 베트남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시민대학 강좌가 열렸고 덴마크대사관에서 다음 달까지 강좌를 진행한다. 브라질, 미국대사관 등도 올해 말까지 차례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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