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LNG터미널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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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LNG 터미널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m³ 규모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한다. 공사금액은 총 1억7950만 달러(약 2076억 원)로 삼성물산은 전체의 61% 지분을 가진다. 이달 말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LNG 터미널을 무재해 준공한 경험이 이번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삼성물산#베트남#lng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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