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바자회 열어 15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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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세정은 창업 이후,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든 1986년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패션업계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저소득계층 지원, 비영리단체 후원, 지역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CSR활동을 하고 있지만 홀몸 어르신이나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이나 주거환경 개선사업,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세정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기업부문 최고의 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세정은 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각적으로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추진해 사회공헌활동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계획이다.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및 생계비를 지원하거나 저소득 밀집 지역 내 중학교 석식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세정장학회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하여 연간 1억7000만 원을 장학금 등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5억2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부산지역 교육기부와 나눔문화 확산, 인재육성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와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및 홀몸어르신 가정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이웃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집을 개보수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15가구 가량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135호 가정을 진행해 왔다.

세정은 2013년 사회복지사들의 과중한 업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헌신하는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사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고자 ‘세정사회복지사大賞’을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1인당 500만 원 상당의 순금과 함께 시상하며 올해까지 총 74명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또 패션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비영리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기증하고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바자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15억3000만 원가량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나눔#봉사#세정나눔재단#세정사회복지사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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